[마켓+]국내 F&B 브랜드, 마스터프랜차이즈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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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국내 F&B 브랜드, 마스터프랜차이즈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비즈니스플러스 2026-04-21 09: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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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몽골 매장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몽골 매장 /사진=CJ푸드빌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현지인들의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같은 성과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MF는 국내 프랜차이즈들이 해외 현지 파트너사에 독점 운영권을 맡기는 방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2월 말 미국 뉴저지주에 문을 연 6호점 '뉴저지 포트리점'은 오픈 이후 기존 미국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 대비 280.4%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맘스터치 라오스점도 매장 오픈 당일 오픈런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bhc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부터 미국, 캐나다 등 서양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몽골, 태국, 라오스 등에 이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진출 계획을 밝히고 올해 6월쯤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제네시스BBQ는 중국, 미국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진출 첫 발을 뗀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전세계 700개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에서 갓 구운 빵을 제공하는 베이크오프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베이커리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해외 소비자들 중에서는 "진짜 파리 베이커리 같다"는 평까지 들을 정도다.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동일 프랜차이즈의 치킨과 베이커리, 카페 등이 바로 길 건너 있을 정도로 한국 주요 상권의 점포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신규 가맹점 출점은 오히려 제살 깎아먹기식 출혈 경쟁이 되기 쉽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자꾸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라며 "국내에서 구축한 브랜드와 운영 시스템을 토대로 해외 현지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직영으로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토대로 현지 파트너사에 통째로 맡기는 MF 방식이 보편화된 점이 해외 진출 가속화를 도왔다. MF 방식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해외 특정 국가나 지역의 독점 운영권을 현지 파트너 기업에 위임하는 모델이다. 본사는 현지 파트너에게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초기 계약금과 로열티를 받는다. MF가 해당 지역에서 하위 가맹점을 직접 모집·교육·관리하며 본사는 직접 투자 없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맘스터치의 경우, 태국·몽골·라오스·우즈베키스탄 등은 MF 방식으로 진출하고 일본은 직진출 전략을 택했다.

롯데리아는 2017년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 161곳의 해외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도 기존 개별 가맹 방식 중심의 해외 진출에서 벗어나, 특정 국가 내 사업권을 부여하는 MF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MF 전략을 통해 매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특히 몽골 시장에서는 2016년 5월 현지 기업 아티산 LLC와 협약을 맺고 국내 업체 중 첫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입지를 굳히며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넘어 지방 도시까지 출점을 지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1년 자카르타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를 구축한 뒤, 현지 파트너 소라와 함께 매장 지역을 넓히는 중이다.

컴포즈커피는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밀크샤(Milksha)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대만 타이베이 1호점을 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MF 방식을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시스템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도입하고 있다"며 "다점포 운영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 프로세스와 품질관리 기준, 원재료 공급 및 운영 매뉴얼 등 국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통해 현지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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