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메모큐' 상용화... 일반 병동도 중환자실급 실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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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메모큐' 상용화... 일반 병동도 중환자실급 실시간 모니터링

포인트경제 2026-04-21 09:4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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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100병상 적용
기존 병원 인프라 활용해 도입 부담 낮춰
FDA 승인받은 초소형 심전계 '메모패치'

메모큐 심전도 모니터링 /유한양행 제공 메모큐 심전도 모니터링 /유한양행 제공

[포인트경제] 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일반 병동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정밀한 환자 안전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21일 AI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큐(MEMO Cue)'를 상용화하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약 100개 병상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모큐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과 편의성이다. 별도의 네트워크 게이트웨이나 망 공사 없이 병원 내 기존 와이파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낮다. 솔루션에 포함된 초소형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 패치 M'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제세동 보호 회로가 적용돼 전기 충격 직후 5초 이내에 측정을 재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유한양행 홈페이지 갈무리 (포인트경제) 유한양행 홈페이지 갈무리 (포인트경제)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기존 통신망을 활용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측은 고도화된 원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입원 환자의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웨어러블 기기와 AI를 결합한 원격 모니터링 기술은 병원 운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유한양행의 이번 솔루션은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장에서 의료진의 눈과 귀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스마트 케어'의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를 일반 병동까지 보편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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