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참당귀·만삼·더덕 등 약용작물 3종의 우량 종묘 16만3천주를 도내 11개 시군 농가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1년부터 우량 종묘 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농가 940곳에 14개 작목, 81만1천주(약 8.1㏊ 규모)를 공급했다.
강원도는 전국 약용작물 주산지로, 재작년 기준 재배면적 1천805㏊로 전국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참당귀·더덕은 전국 최대 생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 공급된 참당귀·만삼·더덕은 고랭지 호냉성 작목으로 도내 재배에 적합한 품목이다.
참당귀는 주요성분인 데쿠르신이 뇌세포 보호와 치매 예방 등 인지 기능 개선 효과로 주목받으며, 최근에는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받아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더덕과 만삼은 사포닌과 이눌린 등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작물이다.
더덕은 도내에서 896㏊가 재배되고 있으나 높은 수요로 연간 약 2천200t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만삼 역시 국내 재배면적이 적어 매년 약 30t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실정이다.
고병대 작물연구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북상과 바이오·메디 푸드 산업 확대에 따라 약용작물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며 "우량 종묘 공급을 지속해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과 국산 원료 자급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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