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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출근길 지원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장관이 정권의 실세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국내용으로 눈 가리고 아웅할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 장관이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언급한 일과 관련해 정 장관을 직접 두둔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것은 명백한 팩트”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됐다. 대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보를 받아 유출을 의심받는 주체가 자체 조사해서 이렇게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야당으로서 저희도 정동영 장관이 억울한 면이 있는지 살펴보겠지만,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정 장관과 정부의 몫이다. 이게 한미 관계에서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 대해서는 “이번 정보 유출이 우발적이었는지, 아니면 계획적이었는지, 아니면 일회성인지는 개혁신당이 끝까지 캐물으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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