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어시스트-하나금융그룹 'AI 음성 중계', 에디슨 어워드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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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어시스트-하나금융그룹 'AI 음성 중계', 에디슨 어워드 은상

이데일리 2026-04-21 09:0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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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재단법인 K리그 어시스트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한 시각장애인 대상 인공지능(AI) 음성 중계 ‘얼라이브 캐스트’(Alive CAST)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얼라이브 캐스트가 2026 에디슨 어워드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구현한 기술적 혁신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렸다.

‘얼라이브 캐스트’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실시간 음성 중계 서비스다.

‘AI 음성 중계’는 K리그 경기장 내 카메라를 통해 인공지능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연맹은 “AI 기반 라이브 음성 중계를 실제 경기장에 구현한 것은 국내 스포츠 최초 사례로,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축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에 처음 시범 운영됐다. 당시 시각장애인 축구 팬 한종민 군과 쌍둥이 동생 한종서 군이 초청돼 직접 체험했다.

연맹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장애인의 달인 4월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며, AI 음성 중계 기술을 실제 경기장에 구현해 스포츠 관람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포용 가치를 실현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맹은 ‘얼라이브 캐스트’를 오는 5월 말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본격 운영한다. 7월부터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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