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 모다 총리 8년의 약속 현실화, "인도 특화 친환경 모빌리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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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 모다 총리 8년의 약속 현실화, "인도 특화 친환경 모빌리티 결실"

M투데이 2026-04-21 08:5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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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Sharad Mohan Mishra)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Sharad Mohan Mishra)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20일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인도 3륜 차량 생산업체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EV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시작된 논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당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정의선 회장에게 인도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공감한 정의선 회장은 인도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검토를 지시하며 관련 추진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후 인도 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인도법인 상장 당시 현지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모디 총리와 다시 만나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 모빌리티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현대차는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와 함께 TVS와의 협력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친환경 동력 기반의 소형 이동 수단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 내 3륜 EV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경제인연합회 류진 회장,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Sharad Mohan Mishra) 사장,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이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경제인연합회 류진 회장,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Sharad Mohan Mishra) 사장,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이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도의 도로 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차량을 설계하고, 가격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안전성을 두루 갖춘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3륜 EV에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함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돼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와 TVS는 양산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조달하고 생산해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 원가를 절감하고, 부품 수급과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인 협업 과정에서 현대차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인간 중심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차량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주도한다. TVS는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와 3륜 전동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과 판매, 애프터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는 현대차가 핵심 시장인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TVS와의 협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공동 개발할 E3W가 인도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3륜 EV 콘셉트 모델 이미지
현대자동차 3륜 EV 콘셉트 모델 이미지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 사장은 이번 협약이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VS의 3륜 EV 플랫폼과 인도 고객 니즈에 대한 이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 디자인 전문성을 결합해 인도와 주요 시장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개발 일정 단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엄격한 주행 테스트와 현지화 보완 작업, 규제 인증 절차 등을 거쳐 우선 인도에서 E3W를 출시하고, 이후 다른 주요 3륜차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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