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년 숙원 풀었다... 인도 1위 JSW와 600만톤 제철소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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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년 숙원 풀었다... 인도 1위 JSW와 600만톤 제철소 건설 본격화

포인트경제 2026-04-21 08:3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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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0%씩 보유... 동등 파트너십 구축
오디샤주에 조강 600만톤 상하공정 체제
인도 저탄소 시장 선점... 2031년 준공 목표

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포인트경제] 포스코가 14억 6천만명 인구를 보유한 고성장 시장 인동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철강 영토 확장에 나선다. 2004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상공정 진출을 타진해온 포스코의 오랜 숙원 사업이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포스코는 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분을 50%씩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신설 제철소는 오디샤주에 위치하며 조강 600만톤 규모의 상·하공정 일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착공 후 48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특히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을 당시 JSW그룹이 자사 열연공장용 설비를 포스코에 우선 제공하며 복구 시점을 앞당겼던 사례는 양사 파트너십의 상징으로 꼽힌다.

합작법인은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역량과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 정부의 '그린스틸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인트경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인트경제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의 혁신 기술력과 JSW의 현지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와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등 주요 거점별 '현지 완결형'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해외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전환 투자를 뒷받침하려는 장인화 회장의 경영 구상과 맞닿아 있다. 인도 시장 진출은 이러한 선순환 체계 구축의 중대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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