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스모 SynKIR-110, 고형암 CAR-T 치료 새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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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 SynKIR-110, 고형암 CAR-T 치료 새 가능성 열어

나남뉴스 2026-04-21 07:4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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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분야에서 난제로 여겨졌던 CAR-T 세포치료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리스모의 SynKIR-110이 AACR 2026 최고 권위 세션인 플래너리(CTPL)에서 20일(현지시간) 초기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CAR-T의 창시자로 불리는 칼 준 박사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발표 전부터 학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첫날 공개된 초록에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과 함께 의미 있는 반응 신호가 포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1상 연구책임자이자 펜실베이니아대 펄먼 의과대학 부교수인 야노스 타니이 박사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메소텔린을 발현하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기존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된 환자들에게서 저용량 투여만으로도 종양 크기가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용량을 높일수록 효능 신호는 더욱 선명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그는 강조했다.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평가 가능한 환자 9명 가운데 4명에게서 종양 반응이 확인됐으며, 가장 큰 폭의 종양 감소율은 47%에 달했다. 코호트 3에 속한 환자 2명 중 1명은 면역반응평가기준(iRECIST) 기준 부분반응(PR)을 달성했고, 이 반응은 6개월 추적관찰 시점까지 지속됐다. 용량 증량 과정 전반에 걸쳐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됐다.

코호트 1부터 3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은 발생하지 않았고, 프로토콜상 중단 사유에 해당하는 이상반응 보고도 없었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9명 중 3명에게서 나타났으나 모두 2등급 이하의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단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았다.

타니이 교수는 초기 3개 용량 코호트에서 DLT 없이 치료 가능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입증된 점을 강조했다. 용량 상승에 따라 생물학적 활성과 질병 안정화 효과가 함께 증가한 것도 고무적인 결과라고 그는 덧붙였다.

발표 직후 토론 세션에서 UC샌디에이고 의과대학의 샌디프 파텔 교수가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존 메소텔린 표적 CAR-T에서 문제시됐던 표적 독성(on-target off-tumor toxicity)을 최소화하려는 SynKIR-110의 연구 전략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피종 환자군에서 지속적인 관해 상태가 확인됐고, 이 반응이 장기간 유지됐다는 점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세션에 참석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SynKIR-110이 초기 임상 단계에서 용량 증가에 비례해 세포 확장과 지속성 신호를 나타냈다는 점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고형암 CAR-T는 효능과 독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KIR-CAR 플랫폼의 실제 임상 적용 방향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참관자는 안전성, 지속성, 반응 강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웠던 고형암 CAR-T 연구에서 이 세 가지 요소가 함께 제시된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향후 SynKIR-110의 임상 확대 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베리스모는 현재 미국에서 SynKIR-110 임상 1상을 지속하고 있다. 최대내약용량(MTD)과 권고 2상 용량 확정을 위한 용량 증량 및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KIR-CAR 플랫폼이 혈액암 영역을 넘어 고형암에서도 임상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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