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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과거 한 차례 호흡을 맞추며 검증된 케미를 선보였던 ‘남남(男男) 배우’들이 신작을 통해 연이어 재회하며 안방극장과 OTT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장 먼저 기대를 모으는 조합은 5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재회하게 된 신하균과 오정세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2019)에서 ‘빌런 듀오’로 활약하며 웃음을 안겼던 두 배우가 7년 만에 해당 드라마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하균은 ‘오십프로’에서 10년째 대기 중인 국정원 요원이자 주방장, 오정세는 기억을 잃은 전설의 북한 공작원 역을 맡는다. 전작에서 적대적 관계로 맞붙었다면, 이번에는 외딴섬 영선도를 배경으로 함께 진실을 추적하는 동료로 변주된다.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만큼 ‘극한직업’을 뛰어넘는 유쾌한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NA ‘허수아비’(위)·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
‘허수아비’에서 박해수와 이희준은 각각 집요한 형사와 냉철한 검사 역할을 맡고 30년 세월을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 속에 증오와 공조를 오가는 복합적 관계를 그린다.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희준은 할리우드 절친 배우로 알려진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을 언급하며 “그들처럼 박해수와 함께 늙어가며 연기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우도환과 이상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시즌1 이후 2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은 보다 진해진 하모니를 선보이며 선보이며 글로벌 비영어 쇼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견인했다.
시즌2는 불법 복싱 리그라는 거대 악에 맞서 서로를 지키려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리얼 액션이란 아픔을 공유하며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형제애는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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