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 시동…최대 15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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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 시동…최대 150명 뽑는다

연합뉴스 2026-04-21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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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고충처리·홍보·감사 등 공개채용 방식 가닥

출연연 정원 조정 3년 유예…노조 등 현장 반대 여전

대덕특구 대덕특구

[촬영 김준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출연연 공통 행정 전문화가 첫해 150명 공채를 목표로 시동을 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T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NST는 내달 이사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출연연 공통 행정 전문화 기본계획'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공통 행정 전문화는 연구행정 분야 전문화와 표준화를 통해 개별 기관 행정부담을 줄이고, 행정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NST는 하반기 인사와 고충 처리, 홍보, 감사 분야 최대 150명을 우선 선발하며 직무 전문성 기반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비정규직과 연수직 채용 지원, 직장내 괴롭힘 등 고충 처리, 출연연 통합 홍보체계 구축, 감사 체계 구축 등 전문화 효과가 큰 직무부터 추진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NST는 출연연 재직자 대상 제한경쟁채용을 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출연연과 노조,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등과 간담회 등을 거쳐 공개채용 체제로 바꿨다.

경력 채용을 우선하지만, 모집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규 채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전체 정원(TO)에 대한 조정은 3년간 유예해 한시적으로 출연연 인력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전환 직무와 인력 규모를 고려해 기관별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선발은 4개 분야에 국한하나 장기적으로는 원래 계획했던 전산, 구매, 사업화, 국제협력 등에서도 추가 공통 행정 직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대통령 대상 출연연 업무보고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되며 물살을 타는 모양새지만, 현장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출연연 연구자 조직인 연총은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행정직이 많은 노조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통 행정 전문화 추진에 대한 뜻은 변함없다"며 "디테일에 대해서는 계속해 의견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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