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황교익 등 '기관장 임명'에 문화계 반발 "보은인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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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만·황교익 등 '기관장 임명'에 문화계 반발 "보은인사 중단해야"

프레시안 2026-04-21 06: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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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기관장 인선을 두고 '보은 인사' 논란이 일며 문화예술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여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황교익 한국문화관관연구원장 등이 최근 잇달아 취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기관장 인사 참사를 규탄하는 현장 예술인'은 19일 해당 인사들의 취임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한 뒤 20일 오후 8시까지 연명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마을예술네트워크, 한국문화정책연구소 등 61개 단체와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연극연출가 전인철 등 479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18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으로 임명했다"며 "문화기본법에 근거하여 설립·운영되는 국책연구기관의 원장으로서 황교익은 전문가적 능력이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일)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코미디언 서승만 역시 전문가적 능력에 대한 의문과 보은 인사라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공공극장은 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예술인과의 밀착된 협업이 요구되는 자리다. 서승만의 임명은 이에 대한 중대한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황 연구원장은 2021년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논란이 일자 자진사퇴했다. 서 대표이사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예술인들은 지난 6일 임명된 박혜진 국립오페라단장에 대해서도 "서울시오페라단장 재임 시절 발생한 성악가 고(故) 안영재 씨의 사고와 관련해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은,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지 못한 인물"이라며 비판했다.

예술인들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는 문화예술계의 현재를 망가뜨릴 뿐 아니라 미래마저 잠식하고 있다"며 "반복된 낙하산 인사는 문화예술 생태계 안에서 전문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지, 이곳에 미래가 있는지 질문하게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비롯하여 인사 책임자들을 즉각 문책·경질하고 사과하라", "코드 인사·보은 인사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검증된 인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문화연대도 오는 21일 청와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기관장 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문화연대는 앞서 언급된 인사들에 더해 지난 2월 12일 배우 출신인 장동직 국립정동극장 이사장이 임명된 데 대해서도 "공공 문화기관 운영 역량에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장 이사장도 민주당을 공개지지해 온 인물이다.

문화연대는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인사는 전문성과 공공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 정치적 이해관계, 친소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전면적으로 재정립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황교인 한국문화관관연구원장(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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