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기술 관련 정보공유 일부 제한…미사일 감시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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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기술 관련 정보공유 일부 제한…미사일 감시는 정상"

연합뉴스 2026-04-21 06: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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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관계자 "이달 초부터 위성수집 정보공유 일부 제한…군사대비태세엔 영향 없어"

北 미사일 발사 전부터 신포 감시…"최근 잠수함 활동 식별, SLBM 발사 임박" 평가도

접경지에서 바라본 북측 감시초소 대남 방송 스피커 접경지에서 바라본 북측 감시초소 대남 방송 스피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경기도 접경지에서 바라본 북측 감시초소(GP) 앞에 북한의 대남 방송 스피커 보이고 있다.
서부·중부·동부전선 휴전선 일대 40여곳에서 남측을 향해 소음방송을 틀어온 북한은 12일부터 전 지역에서 방송을 멈췄다. 2025.6.1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철선 기자 =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에 항의하며 공유를 제한한 대북 정보는 미측이 위성을 통해 수집한 북한 기술 관련 정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이달 초부터 한국에 이 같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한 상황인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등 핵심적인 대북 감시정찰 정보공유는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군사대비태세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에 "이달 초부터 미측이 위성을 통해 수집한 일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한된 정보는) 북한의 일부 기술 관련 정보들"이라고 말했다. 기술 관련 정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다만, 해당 정보 제한이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에 큰 지장을 주진 않는 상황"이며 "북한의 군사활동에 대한 한미 당국의 정보수집과 공유는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북 감시정찰 태세에도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알려진 평안북도 영변, 남포시 강선 외에 '평북 구성'을 언급한 것에 항의하며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위성·감청·정찰 등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통해 대북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동맹국인 한국에도 공유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공유해준 민감한 정보를 사전협의 없이 노출했다는 것이 항의의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에 재발방지책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북 정보공유 제한 소식이 알려지자 그간 한국이 미국에 상당 부분 의존해온 대북 정찰·감시 능력이 훼손되고 군사대비태세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올해 초 9차 당대회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의 수위와 빈도를 끌어올리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국이 공유를 제한한 정보는 군사적 측면에서 크리티컬한 정보는 아니다"라며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군 동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한미 간 감시·정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을 당시에도 발사 전부터 신포 일대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식별해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신포 일대에서 북한 잠수함들의 움직임이 다수 포착됐으며, 조만간 북한이 SLBM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분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미 간 북한 정보 수집 및 공유 협력, 대북 대비 태세에 이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정동영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구성 핵시설' 발언은 이미 공개된 정보였다면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미 간에 원만한 소통을 통해 잘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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