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 린이시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지역 수입상품박람회'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산둥성 상무청과 린이시 정부가 RCEP 회원국 간의 무역 촉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뷰티·패션 등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1천200여개 부스가 설치됐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한국관은 주칭다오 총영사관과 코트라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역대 최대인 81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145개사가 참여해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식품, 건강식품 등 약 600개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을 맞이했다.
또한 K-패션쇼와 국악 공연 등 문화 행사를 병행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 경협 확대 공감대가 퍼지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게 돼 뜻깊다"며 "K-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이번 행사가 경협 분위기 증진 및 기업의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도 "한국과 불과 3백여㎞ 떨어진 산둥성은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최근 경협 분위기를 살려 산둥성 같은 지방 도시를 거점으로 K-소비재 및 한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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