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리벤지 매치가 열린다. 지난해 가을 잠실과 대전에서 마지막까지 맞붙었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올 시즌 첫 3연전을 치른다. 21일 양 팀 선발 투수로는 각각 문동주와 송승기가 예고됐다.
두 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쳐 LG의 4승1패 시리즈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양 팀의 구성은 사뭇 달라졌다. 한화에는 지난해 KS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났다. LG 역시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그 빈자리를 다소 체감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최근 불펜진 제구 난조가 심각한 수준이다. 한화 투수진은 지난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볼넷 1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합쳐 총 18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는 초유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1990년 5월 5일 LG가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종전 17개를 36년 만에 뛰어넘은 KBO 리그 한 경기 팀 최다 사사구 신기록이다. 삼성이 뽑아낸 6점 가운데 적시타로 만든 점수는 단 하나도 없었다. 밀어내기 볼넷 5점과 폭투 1점으로만 구성된 굴욕적인 실점이었다.
그나마 문동주는 이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팀 불펜진이 승리 요건을 날려버려 아쉬움을 삼켰다. 문동주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 4.50을 기록 중이다.
문동주가 시즌 2승을 달성하려면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제구 난조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LG는 김현수가 빠졌음에도 여전히 집중력 있는 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한화 불펜이 또다시 무너진다면 시즌 초반 불안한 흐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김서현 대신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을 잭 쿠싱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무대다. 리그에서 상위권 타선인 LG를 상대로 쿠싱이 세이브를 달성한다면 한화 벤치도 불펜진 구성 변화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과연 한화가 3연승과 함께 문동주의 시즌 2승을 함께 달성하며 불펜 제구 난조의 트라우마를 잠실에서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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