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포츠머스를 이끄는 존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을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보낸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을 지적했다.
포츠머스 지역지 '더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코번트리로 임대 보낸 토트넘의 잘못된 결정에 깊은 동정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포츠머스로 1시즌 임대를 떠났다가, 겨울에 토트넘의 부름을 받아 복귀했다.
양민혁은 곧바로 재임대됐는데, 양민혁의 다음 행선지는 당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던 코번트리였다. 그는 코번트리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어 2025-2026시즌 잔여 일정 동안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결과적으로 양민혁의 코번트리 임대는 토트넘의 실수가 됐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 입단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최근 12경기 연속 명단 제외를 당했다.
이로 인해 팬들은 포츠머스에서 뛰던 양민혁을 코번트리로 임대 보낸 토트넘의 결정을 비판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시절 꾸준히 출전한 건 아니었지만 16경기에 나와 674분을 뛰면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일부는 토트넘이 어째서 양민혁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이 확실한 코번트리로 임대 보냈는지 의구심을 표했다.
양민혁을 6개월 동안 지도한 포츠머스의 무시뉴 감독도 토트넘의 결정을 아쉬워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양민혁을 리그 최고의 팀에 넣고 싶어 했던 결정이었고, 난 이 결정에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코번트리엔 정말 훌륭한 윙어들이 왔다. 리그 1위 팀에 들어가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정말 잘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앞으로 좋은 커리어를 쌓을 거다"라며 "그는 3골을 넣었고,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찰튼과의 정말 기억에 남는 경기에서 득점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치고는 임대 기간 동안 여러 경험을 쌓고 챔피언십의 기복을 겪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강등권에 있는 팀에서 뛰는 만큼 더욱 그랬다. 양민혁의 활약에 정말 만족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양민혁이 떠난 건 코번트리로 갈 기회가 생겼고, 임대 후반기에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라며 "토트넘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고 싶어 했던 것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양민혁은 코벤트리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그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채 그런 결정을 내렸을 거다. 그런 일은 가끔 일어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코번트리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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