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는 버밍엄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20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는 현재 챔피언십(2부 리그)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감독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후임으로 프랭크 감독을 깜짝 선임할 수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버밍엄 시티는 현재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역대 최다 승점으로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연속 승격을 노렸다. 토미 도일, 마빈 둑쉬, 후루하시 쿄고, 더마레이 그레이 등을 영입하며 야망을 보여줬다. 챔피언십의 벽은 높았다. 현재 버밍엄 시티는 승점 57점으로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승격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했다.
감독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후보는 이전에 토트넘을 이끌었던 프랭크 감독이다. 매체는 "버밍엄 시티는 프랭크 감독을 준비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과거 브렌트퍼드를 오래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뒤, 팀을 탄탄히 구축한 전적이 있다. 이 점이 버밍엄 시티가 찾는 프로필과 딱 들어맞았다. '풋볼 리그 월드'는 "프랭크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버밍엄 시티의 꿈의 영입이 될 것이다. 그의 승격 경험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인상적인 경험은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이 버밍엄 시티를 매력적인 행선지로 여길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을 챔피언십 수준으로 내려오도록 설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구단의 자금력과 빛나는 장기적 야망 덕분에 다른 챔피언십 구단보다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프랭크 감독이 맡고자 하는 구단보다 아래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불과 12개월 전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 중 한 명이었다"라고 알렸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버밍엄 시티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백승호와 만나게 된다. 백승호는 2023-24시즌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는데, 곧장 강등을 당해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역시 붙박이 주전으로서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4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