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한 가운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1-2로 패배했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에 금이 갔다. 현재 1위 아스널은 승점 70점으로 2위 맨시티와 3점 차이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치열한 경기였다.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퍼부었고 골대도 몇 차례 맞혔다. 결국 패배했다.
경기 중에도, 경기 종료 후에도 엘링 홀란과 마갈량이스의 매치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선수가 마주치는 내내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경합 도중 홀란의 내의가 찢어지기도 했다. 후반 38분에는 마갈량이스가 홀란의 이마를 향해 강하게 박치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퇴장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에 출연한 크리스 서튼은 "가브리엘이 어떻게 경기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건가? 홀란에게 박치기했는데, 당연히 퇴장당해야 마땅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경기 후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의식이라도 했는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곧장 SNS를 통해 해당 장면에 대해 "주심의 레드카드 미발생 판정은 VAR을 통해 검토 및 확정되었다. 마갈량이스의 행위가 과도하게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게시했다.
홀란은 퇴장이 맞다고 봤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내 생각에 그건 레드카드다. 대부분의 팬들이 내 말에 동의할 거다. 만약 내가 넘어졌다면 레드카드가 나왔을 거다. 하지만 난 절대 그러지 않는다. 아버지는 내게 항상 '끝까지 서 있어라, 비겁한 놈처럼 굴지 말고'라고 가르쳤다. 어쩌면 내가 넘어져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상황이 훨씬 쉬워졌겠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내가 옐로카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게리 네빌 또한 홀란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는 '게리 네빌 팟캐스트'에서 "나도 비슷한 일로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며 "홀란이 얼굴을 감싸 쥐며 쓰러졌더라면, 마갈량이스는 1초 만에 바로 퇴장당했을 거다. 선수들이 퇴장당하는 걸 보고 싶지는 않지만, 마갈량이스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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