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안산시가 안산 출신 세계적인 배구선수 김연경 이사장이 이끄는 케이와이케이파운데이션(KYK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상록수체육관을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으로 변경하는 등 '배구도시 안산'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일 KYK파운데이션과 '상록수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단위 유소년 배구대회 공동 개최 ▲유소년 배구 육성 프로그램 및 클리닉 운영 ▲배구 관련 전시·기념 콘텐츠 조성 ▲기타 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시설 제공과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회 기획과 선수·지도자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시는 체육관 명칭 변경과 관련해 '김연경' 성명 사용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 법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유소년 배구 육성과 함께 '배구도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체육관 명칭 변경을 위해 내부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해왔으며, 향후 유소년 배구대회 개최 등 후속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이날 청년창업펀드 관련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을 내놨다. 지난 17일 일부 언론이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관내 투자 저조'를 우려한 것과 관련해 "펀드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단편적인 수치만을 반영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펀드는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시 출자금과 민간자본을 결합해 운용하는 정책형 펀드로, 성과는 전체 펀드 규모가 아닌 시 출자금에 따른 '의무 투자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4년 결성된 청년창업펀드 2호는 총 746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시 출자금은 20억 원(약 2.68%)이다. 올해 4월 기준 관내 기업 2곳에 20억 원 투자유치를 완료해 의무 투자액 50억 원 대비 40%를 달성했으며, 추가 투자 5억 원까지 포함하면 시 출자금 이상의 투자 성과를 확보한 상태다. 펀드 결성 이후 투자 기간(4년)의 절반이 지난 단계로, 향후 약 30억 원 규모의 추가 관내 투자도 예정돼 있다.
투자금 회수와 관련해서도 시는 청년창업펀드 1·2호 운용사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올해 말부터 상장을 통한 회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청년창업펀드는 시 출자를 마중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로, 단편적인 수치 비교보다는 펀드 구조와 투자 방식 전반을 고려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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