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존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존스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존스는 2아웃 2볼 상황에서 시속 96마일(약 154.5km) 싱커를 받아쳐 11m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존스의 2026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존스의 홈런으로 디트로이트는 2-1로 앞서기 시작했고, 3점을 더 추가하면서 5회에 빅이닝을 완성했다.
디트로이트가 5-1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존스는 6회에 대타로 교체됐고, 디트로이트는 최종 스코어 6-2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존스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이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그는 지난 3월 2026 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대회 기간 동안 타율 0.238(2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OPS 0.702를 기록했다.
존스는 대표팀 캠프에 합류한 순간부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일본 매체 '스포치니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대표팀 합류 소감에 대해 "가장 큰 건 내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내 커리어에서도 아주 특별한 순간이고, 한국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WBC 마친 이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 감사드린다. 그들이 내게 내 유산을 자랑스럽게 대표할 기회를 줬다"라며 "태극기를 달고 있는 모든 순간이 내게 큰 의미가 있었고, 내가 스스로보다 더 큰 무언가를 포함한 일의 일부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존스는 2026시즌 개막 후 좀처럼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18일 보스턴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20일엔 시즌 첫 홈런까지 날리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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