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와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 손윤·유효상 아마야구 전문 칼럼니스트가 함께 쓴 프로야구 전문서 '리빌딩, 강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20일 출간됐다.
이 책은 스카우팅과 육성, 운영, 경영까지 구단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그간 야구 전문 도서들이 선수나 팀의 결과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왔다면, 이 책은 강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허구연 KBO 총재와 10개 구단 단장이 추천사를 보탠 점도 책의 신뢰도를 높이는 대목이다.
공저자들의 이력은 책의 무게를 설명한다. 한국야구기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 기자는 현장 20년차 야구 기자다. 류 전 단장은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를 거치며 26년간 구단 프런트에서 일했고, 2022년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손윤과 유효상 칼럼니스트는 아마야구 현장을 꾸준히 취재하며 유망주 발굴과 육성 시스템을 깊이 있게 다뤄왔다.
이 책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파트 Ⅰ '스카우팅: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현재 성적보다 좋은 결과가 반복될 이유를 읽어내는 일이 스카우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 경로를 함께 판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파트 Ⅱ '육성: 재능은 시스템으로 완성된다'에서는 육성을 재능을 단련하는 작업이 아니라 실패를 견디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일로 본다. 신인이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와 자기 루틴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주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트 Ⅲ '운영: 성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에서는 감독 선임의 철학과 조직 운영의 일관성을 강팀의 기반으로 제시한다. 전력분석과 트레이닝 파트의 협업, 포수와 센터라인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승리를 위한 운영 원칙도 담았다.
파트 Ⅳ '경영: 강팀은 그라운드 밖에서 완성된다'에서는 KBO리그의 오너십 구조와 프런트 권한 위임 문제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 팬 소통, 지역사회 협력, 미디어 대응 등 구단 경영의 핵심 과제를 폭넓게 짚는다.
또 각 파트 말미에는 김지훈 고려대 감독,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신영철 전 SK 와이번스 사장 등의 인터뷰를 실어 현장성을 더했다.
'리빌딩, 강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프로야구를 경기 결과가 아닌 시스템과 조직의 관점에서 다시 읽게 하는 책이다. 선수 한 명의 재능을 넘어, 팀이 어떻게 사람을 찾고 키우고 운영하며 경쟁력을 쌓아가는지를 구조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페이스 메이커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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