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호수공원, 카페·야경 품은 ‘주말 핫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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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호수공원, 카페·야경 품은 ‘주말 핫플’로 부상

경기일보 2026-04-20 18:1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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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을 마친 포천 고모호수공원 전경. 포천시 제공
리뉴얼을 마친 포천 고모호수공원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 고모호수공원이 농업용 저수지에서 시민 휴식형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고모호수공원 리뉴얼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공원 광장에서 준공식을 열어 새롭게 정비된 수변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광장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모호수공원은 수도권과 인접한 관광지로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는 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이용 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 전반에 대한 정비를 추진했고, 농업생산기반시설 협의와 농업보호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약 4년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야외무대와 수변 산책길, 관람형 휴게공간, 정원, 야간조명, 주차장, 사진 촬영 구역 등 다양한 시설들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수변과 맞닿은 보행 동선을 강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야간 경관을 개선해 낮과 밤 모두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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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천시 고모호수공원에서 열린 ‘리뉴얼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고모호수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농업용 저수지라는 본래 기능 위에 생활형 휴식공간이 결합된 점이다.

 

넓은 수면이 만들어내는 개방감과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도심 공원과 다른 여유를 제공하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저수지를 따라 형성된 카페와 음식점 상권은 고모호수공원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감성 카페와 식음 공간이 촘촘히 들어서면서 드라이브와 산책, 식사를 동시에 즐기려는 젊은 층 방문이 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통한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수도권 동남부에서의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주말마다 ‘드라이브 관광객’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더위를 식혀줄 야외 분수시설이 가동되며, 방문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동시에 붙잡고 있다.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인근 광장에서 ‘고모마켓’ 등 마켓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점도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변광장을 중심으로 공연과 휴식, 관람이 동시에 가능한 열린 구조를 갖춰 지역 문화활동과 소규모 행사 공간으로서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공식은 기념사와 제막식, 색줄 자르기, 기념식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고모호수공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지역 대표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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