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중동발 유류할증료 급등 여파로 여행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항공 유가와 환율, 운임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그 충격은 여행 소비자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6일 '제2차 국내외여행업위원회'를 열고 유류할증료를 중심으로 한 업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항공 유가 상승과 운임 변동에 따른 유류할증료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유류할증료가 여행상품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 부담 증가와 함께 여행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에서는 업계의 체감 위기감도 공유됐다. 국제 정세 불안과 환율 상승, 항공 운임 변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무급휴직 등 자구책을 검토하거나 시행 중인 상황도 언급됐다.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비용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정부 및 유관기관에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는 중동발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공유하고 업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