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에이치에너지가 태양광 발전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헬리오스(Helios)’를 공개하며 재생에너지 운영 방식 혁신에 나섰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PR 데이’에서 헬리오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헬리오스는 부지 선정부터 설계, 인허가, 운영, 거래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AI가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핵심 엔진인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건물 주소 입력만으로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붕 방향, 음영, 구조 등을 분석해 최적 설계를 도출하며 기존 수시간 걸리던 작업을 수분 내로 단축한다.
운영 단계에서도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를 통해 전국 5500여개소, 700MW 규모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 전압·전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고장 유형을 90.9% 정확도로 분류하며 설계 도면이 없는 발전소도 데이터 기반으로 이상 여부를 진단한다.
실제로 원격지에서 전선 연결 오류를 하루 만에 탐지하거나 결선 변경을 통해 발전 효율을 7.55% 개선한 사례도 확인됐다. 축적된 데이터는 ‘솔라온케어 지수(SoCI)’로 발전소 성능과 상태를 평가해 자산 가치 산정과 거래 기준으로 활용된다.
에이치에너지는 전국 480여개 협력사와 함께 시공 생태계를 구축하고 AI가 설계와 인허가를 담당하는 구조로 시공 품질 중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협력해 가상발전소(VPP) 운영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 결과 수익을 20~40% 향상시키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함일한 대표는 “축구선수가 입단 전 메디컬 테스트를 하듯 앞으로는 발전소도 SoCI를 통해 자산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으며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치에너지는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고 있다. 누구나 에너지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 경제로 에너지 자본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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