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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현대그린푸드(453340)·현대리바트(079430)·현대L&C 등 20개 계열사의 지난해말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4.2%로 집계됐다. 전년(3.8%)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현행 의무고용률(3.1%)은 물론 향후 상향 예정 기준도 웃돈다.
앞서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027년 3.3%, 2029년 3.5%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직무 다양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등 기존 직무를 넘어 헬스키퍼, 네일케어, 콜센터 모니터링, 조리보조, 스포츠 선수, 문화예술 작가 등 계열사 특성에 맞는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고용 안정성도 강화했다. 최대 1년 휴직제도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기관 등과 협력해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사업장을 기반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고용을 분산한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현대백화점의 장애인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7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증 장애인 비율 65%, 여성 비율 70%를 기록하는 등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직접 고용을 넘어 발달장애인 창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가치만드소’ 사업을 통해 광주, 진주, 아산에 이어 익산까지 사업장을 확대하며 시설 구축과 판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의무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가치로 보고 있다”며 “직무 개발과 처우 개선, 자립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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