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현역 때 얼마나 잘했을지 상상도 안 가" 긱스도 극찬한 '염긱스'…'90분 내내 노래'하는 응원 문화에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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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현장] "현역 때 얼마나 잘했을지 상상도 안 가" 긱스도 극찬한 '염긱스'…'90분 내내 노래'하는 응원 문화에도 감탄

STN스포츠 2026-04-20 17:35:15 신고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수원)=STN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수원)=STN

[STN뉴스=수원] 강의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문화에 감탄한 동시에 ‘염긱스’ 염기훈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OGFC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레전드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지성을 필두로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에드윈 반 데 사르, 네마냐 비디치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와 함께 레전드 팀 OGFC를 꾸려 이번 친선 경기에 나섰다.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긱스 역시 이번 레전드 매치에 함께 했고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에 나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한 칸 아래에서 경기를 조율했고, 세트피스 상황마다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긱스는 프로 선수 생활 내내 맨유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과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앞세워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통산 963경기에 출전해 168골 27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62개의 도움을 올려 EPL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긱스는 리그 13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긱스는 “굉장히 즐거웠다. 몇몇 동료들은 15년 동안 못 보다가 오랜만에 만났다”며 “다시 이렇게 모여 경기를 뛰니까 당장 어제 경기했던 것처럼 옛날 생각이 많이 났고,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슛포러브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슛포러브

자신과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평가를 내렸다. 긱스는 “52세라는 많은 나이를 감안하면 이 정도면 괜찮은 활약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웃은 뒤 “박지성은 무릎이 좋지 않고 회복도 더뎌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하파엘과 파비우 형제를 꼽았다. 긱스는 “하파엘과 파비오 쌍둥이 형제가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마찬가지였다”며 동료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긱스는 지난 2009년 방한해 맨유 소속으로 FC서울과 맞붙은 이후 약 17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뛰었다. 이에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숙소부터 경기장 이동까지 모든 게 완벽해서 경기 준비에 지장이 없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슛포러브
OGFC 라이언 긱스. /사진=슛포러브

특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 문화에 큰 인상을 받았다. 긱스는 “놀라웠던 점은 어린 관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즐겨주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은퇴한 지 오래됐음에도 90분 내내 노래하는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니까 현역 때가 떠올랐다. 양 팀 서포터들이 경기 내내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 레전드 팀의 염기훈은 왜 자신이 ‘염긱스’로 불리는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특유의 정교한 왼발과 넓은 시야로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며 긱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긱스는 “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염기훈의 왼발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좋았지만, 경기장을 휘젓는 모습을 보면서 현역 때 얼마나 더 뛰어났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오늘 플레이 역시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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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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