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경기도지사 주자들이 장애인의날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며 유권자 접점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도정에 복귀해 첫 공식 행사로 참여했다.
20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장애인의날 기념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선 8기 기회소득과 장애인 일자리, 누림통장 등은 자립과 외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장애인의날이 하루에 그치지 않고 365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일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행사장 테이블을 돌며 지적·지체·시각장애인 등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에 집중했다. 김동연 지사와도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교환했다.
추 후보는 축사에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기 속에서 장애인의날을 맞았다”며 “장애인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장애인의날을 계기로 기본적인 권리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후보는 행사 이후 김동연 지사와의 만남에 대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경선 과정에서 힘을 모아준 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해단식에서도 지지자들에게 당부해 준 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양향자 후보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정 4년 동안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도움받았다”며 김동연 지사에 대한 감사함을 언급했다. 이어 과거 삼성전자 근무 당시 장애인 채용 사례를 소개하며 “장애인은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재”라며 “좋은 장애인 정책은 비장애인에게도 100배, 1천배 더 좋은 정책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장애인 인권 낭독과 예술 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시흥3),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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