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매출 1.2조 전망…40% 성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크래프톤, 1분기 매출 1.2조 전망…40% 성장

한스경제 2026-04-20 17:00:00 신고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PvE 모드 ‘제노 포인트’./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PvE 모드 ‘제노 포인트’./크래프톤

|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매출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4200억~4600억원 수준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인 약 4000억원을 유의미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PUBG)’의 성장이다. PC 부문에서는 9주년 이벤트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이 연이어 흥행하며 3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134만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초 업데이트된 PVE 로그라이트 모드 ‘제노 포인트’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부문의 회복세도 눈에 띈다. 작년 4분기 다소 부진했던 중국 시장의 ‘화평정영(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해 1월 프로모션 정상화 이후 결제액이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9000만명을 돌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점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약 4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 1조원 규모 주주환원과 실적 기대감이 주가 부양

지난해 크래프톤의 주가는 연초 31만원대에서 출발했지만 연말에는 약 22% 하락한 25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올해는 더 이상의 추가 하락 없이 25만~26만원대를 오가며 횡보 중이지만 4월 들어서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약 10%대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이 지난 2월 발표한 1조원대의 주주환원 정책과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부진을 벗어난 배틀그라운드 실적 덕분에 상승 흐름을 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분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연매출 4조50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는 30만원 후반대에서 40만원 초반대까지 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9일 발표된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은 그동안 주주환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크래프톤의 강력한 반전 카드다. 매년 1000억원의 현금배당과 3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약속한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 2월부터 4월 초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크래프톤을 지탱하는 배틀그라운드도 최근 추가한 제노 포인트 모드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트래픽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제노 포인트 업데이트 전 70만명대에 머물던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업데이트 이후 9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년 이벤트와 아이돌 컬래버레이션 등 단발성 이벤트를 제외하면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의 동시접속자 수다.

5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브노티카 2’./크래프톤
5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브노티카 2’./크래프톤

▲ ‘밸류에이션 재평가’ 본격화

1분기 실적 확인 이후 크래프톤의 향후 주가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크래프톤은 단일 IP 리스크 등으로 인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에서 저평가돼 왔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적인 확장성이 증명됨에 따라 과거 15~20배 수준의 멀티플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작 모멘텀 부재는 지속적인 리스크로 지적된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서브노티카2’가 5월 중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개발 자회사 언노운월즈의 경영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아직 남아 있어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브노티카2가 예정대로 출시된다면 1년간 약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앞서 해보기로 출시해 100만장 판매를 달성했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정식 출시를 비롯해 ‘딩컴 투게더’, ‘팰월드 모바일’ 등 기대작들이 파이프라인을 이어갈 수 있다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부문 부진으로 PUBG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지만 견조한 트래픽 증가로 해당 우려가 해소됐다”며 “PUBG의 연 10% 성장은 10주년까지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신작 출시 일정의 구체화를 편안하게 지켜볼 시기”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