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 야구장 재건축을 둘러싼 논의가 선거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기존 북항 돔구장 계획에 대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북항 돔구장 계획과 관련해 “외형적으로는 주목받을 수 있지만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6000억~7000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거론되는 만큼 재원 조달 방식과 추진 구조를 충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재원 조달과 안전성 검토 등이 병행될 경우 사업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항 입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매립지 특성상 지반 안정성과 구조 설계 측면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직이 상대적으로 현실적”
정 후보는 대안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부지와 인프라가 확보된 사직에서 추진할 경우 상대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며 “3만석 규모 개폐형 구장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2만1000석 규모 계획으로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부산 야구 환경에 맞는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주차 5천면 확보 방안 제시
그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차 문제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주차 불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합 주차타워와 지하공간 재설계 등을 통해 5천면 이상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실행 가능성 중심 접근 필요”
정 후보는 “대형 사업에서 반복된 지연으로 시민 피로가 누적된 측면이 있다”며 “실행 가능한 정책과 결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통해 부산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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