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박 후보와 경선을 치른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손을 잡고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을 가리켜 "충남 발전은 박수현이 보증한다"며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가장 민주적인 후보로, 결과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이번 6·3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박수현 후보, 양승조 전 지사,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천안병), 황명선(논산계룡금산)·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과 어기구(당진)·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 의원, 조한기(서산·태안)·신현성(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를 중심으로 한 '원팀 체제'와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여야 최대격전지로 떠오른 중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정 대표는 박 후보를 "함께 일해본 국회의원 중 가장 유능하고 성실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예산 정국 당시 충남 AX 전환 예산 10억 원을 반영시킨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자기 지역구도 아닌데 충남 전체 예산을 챙긴 인물"이라며 "충남 발전은 박수현 의원께서 책임지고 앞장서 잘 이끌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경선 후유증 차단에도 공을 들였다. 정 대표는 경선에서 탈락한 양승조 전 지사를 향해 "컷오프됐을 때 하늘이 무너진 줄 알았는데 다 솟아날 구멍이 있고 길이 있더라. 앞으로 기운 내시고 잘하시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참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양승조 형님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내 결집을 위한 '원팀'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기초단체장 선거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를 "충남도의원을 지낸 40년 경력의 지방 행정 전문가"라고 평가했고,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에 대해서는 "서천의 문제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또,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언급하며 "황명선 최고위원이 논산 3선 시장을 한 이후 맥이 끊어졌는데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더 나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겨루는 시간이었으며, 민주당의 역량과 저력을 도민들에게 증명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충남의 대전환을 위해 한 몸이 되어 박수현 후보와 함께 승리의 길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충청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요충지인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뛴다"며 "보령과 서천 역시 풍부한 해양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석탄발전소의 정의로운 전환과 신에너지 산업 육성, 서천 해양바이오 국가 클러스터 그리고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금강호 생태관광단지 조성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현장최고위원회의 이후 대천항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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