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억2천만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지출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정부의 K-패스 시차출퇴근 추가 환급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한시적 페이백 정책에 발맞춰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는 이를 위해 K-패스 환급 확대에 필요한 예산 12억5천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안에 긴급 편성했다.
9월까지 6개월간 특정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환급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사업비다.
추가 환급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 등이다.
이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존 환급률에 30%가 추가로 더해진다.
한달간 20일을 시차 출퇴근시간에 맞춰 왕복 이용(총 40회, 요금 1천500원 기준)하면 기존에는 총 비용 6만원 중 1만2천원을 돌려받았으나 앞으로는 3만원을 환급받는다.
같은 조건에서 청년·어르신, 2자녀 가구는 3만6천원, 3자녀 이상 가구 및 저소득층은 약 5만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K-패스의 정액형 사업인 ‘모두의 카드’의 환급 기준도 50%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한 달간 광역버스를 제외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카드 기본형’의 경우 기존에 일반 시민이 월 6만2천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확대기간에는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어르신, 2자녀 가구는 2만5천원, 3자녀 이상 가구와 저소득층은 2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한 예산 2억7천만원도 추가로 투입한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기후동행카드 30일 정기권을 구매해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현금 3만원을 돌려준다.
일반 30일 정기권 요금이 6만2천원인 점을 고려하면, 환급 후 실제 지출하는 비용은 3만2천원 수준이다.
약 50%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