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와의 이혼 후 채무 이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최병길 PD가 현재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파산 직전임을 고백하며 대중 앞에 섰다.
통신비조차 못 내는 극심한 생활고, "지급 의사는 확고하지만 능력 부족"
최병길 PD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유리에게 전하는 공개 서한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합의문을 작성한 이후 단 한 번도 합의금을 주지 않겠다고 말을 바꾼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현재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바닥을 쳐 수입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는 탓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현재 통신비조차 내지 못해 전화가 끊긴 처참한 상황임을 밝히며, 번호는 유지하고 있으나 물리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일 뿐 잠수를 타거나 도망칠 생각은 없다고 주장했다.
연락 차단 논란에 대한 해명, "변호사 통하지 않은 일방적 소통 때문"
최근 서유리 측이 제기한 연락처 차단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유를 들었다.
최 PD는 사전에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달라고 여러 차례 정중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유리가 이를 무시하고 직접적으로 연락을 시도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단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과정에서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법적 대리인을 통한 절차적 소통이 우선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평판이 곧 생계인 업계의 특성 호소, "재기해야 합의금 지급도 가능"
가장 핵심적인 호소는 자신의 사회적 평판과 관련된 부분이다. 최 PD는 방송 및 영상 업계가 이미지와 평판에 따라 일거리가 결정되는 곳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서유리의 지속적인 네거티브 폭로가 자신의 경제적 재기 기회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응원을 바라지는 않으나 적어도 시장에서 다시 일어나 일을 하고 수입을 만들어 합의금을 갚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어달라고 읍소했다.
현재 두 사람은 2019년 결혼 후 2024년 파경을 맞은 이래, 합의 문서의 내용과 실제 채무 변제 여부를 두고 각자의 SNS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번 최 PD의 고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통신비도 못 낼 정도면 정말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며 동정 어린 반응을 보이는 한편, "합의금을 주지 못하면서 변명만 늘어놓는 것 아니냐"는 냉담한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유명인 부부의 사생활 갈등이 매번 SNS 생중계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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