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K-컬러렌즈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렌즈 업체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콘택트렌즈 브랜드 ‘오렌즈(OLens)’를 운영하는 스타비젼은 지난해 매출 1941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 21% 증가한 것이다.
특히 회사의 해외 법인 실적 개선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판매 법인 AMMU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했다.
‘장원영 렌즈’로 이목을 끈 피피비스튜디오스 역시 지난해 3분기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일본 상위 콘택트렌즈 기업 ‘PIA’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K-렌즈 수요가 확대되자 국내 렌즈 업체들은 새로운 화보와 신제품을 공개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오렌즈는 최근 K-팝 아이돌 ‘미야오’ 엘라를 모델로 기용해 봄 시즌 화보 및 신제품 ‘글로이티어 미니’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오렌즈 베스트셀러 라인의 새로운 시리즈로, 친수성 소재를 적용해 식약처로부터 ‘안구 건조감 감소 효과’를 허가 받고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을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직경으로 제작하는 등 자연스러운 눈빛 연출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렌즈 관계자는 “평소 안구 건조로 인해 렌즈 착용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에게 새로운 컬러 렌즈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봄 시즌 데일리 렌즈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의 ‘하파크리스틴(HapaKristin)’은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해 ‘캣티튜드 크리스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캣티튜드 에디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아기 고양이 캐릭터 ‘마리’를 브랜드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상품으로, 마리의 털을 연상시키는 퍼(Fur) 굿즈가 패키지에 포함되기도 했다.
해당 에디션은 기존 하파크리스틴 신제품 출시 대비 약 20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출시 직후 주요 제품군이 조기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비치안경의 다비치렌즈는 컬러렌즈 브랜드 마이피픈과 협업해 한달용 컬러렌즈 ‘포레아(FORAEA)’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컬러렌즈 시장이 디자인 중심에서 착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축 고정 렌즈 설계를 적용해 컬러 패턴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4월 다빛데이’ 행사를 실시하며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고하고 있다.
평소 컬러렌즈를 자주 사용한다는 김모씨는 본지에 “직업 특성상 안경을 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렌즈는 필수재인데 이왕이면 미용 기능도 있는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게 좋다”며 “외국 브랜드 것보다 국내 브랜드 제품을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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