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7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검토…배터리 전략 전환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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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7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검토…배터리 전략 전환점 될까

위클리 포스트 2026-04-20 16:0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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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갤럭시 S27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년간 유지해온 5000mAh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배터리 용량과 설계 자유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관건은 수명이다. 실리콘카본 배터리의 약점으로 꼽혀온 충전 사이클 문제를 어느 수준까지 해결했느냐에 따라 상용화 시점과 제품 경쟁력이 갈릴 전망이다.


Samsung is increasingly likely to adopt a silicon-carbon battery for the Galaxy S27, aiming to break past the long-held 5,000mAh ceiling while resolving the cycle-life limits that have delayed mass adoption of the new chemistry.

삼성이 갤럭시 S27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랫동안 5000mAh 안팎의 배터리 용량을 유지해온 스마트폰 전략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적용이 이뤄질 경우 배터리 용량 확대와 두께 설계 유연성 측면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음극재에 흑연 대신 실리콘카본 복합재를 쓰는 방식이다. 핵심은 리튬이온 저장 능력이다. 실리콘 기반 음극은 흑연보다 훨씬 많은 리튬이온을 담을 수 있어, 같은 부피에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내부 공간이 제한된 기기에서는 배터리 크기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실사용 용량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진다.

문제는 수명이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용량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 때 내구성이 떨어지기 쉽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배터리 기술이 상용화 문턱에서 자주 멈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용량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충전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실제 제품에 넣을 수 있다.

삼성은 배터리 안전성과 수명을 충분히 확보하기 전까지 상용화를 미뤄온 것으로 읽힌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1만mAh에 이르는 고용량 배터리 경쟁에 나서는 동안에도 삼성은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용량 확대보다 안정성과 양산 완성도를 우선해온 셈이다.

최근 흐름은 달라지고 있다. 삼성은 실리콘카본 배터리 수명 문제를 풀기 위해 분리막 구조, 적층 설계, 배터리 관리 펌웨어를 손보는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목표는 1500회 충전 사이클 수준의 내구성 확보다. 기준에 도달해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다.

시험 단계에서 확보한 셀 구성도 방향을 보여준다. 삼성은 2만mAh급 듀얼셀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시험했지만, 960회 충전 사이클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목표치인 1500회에 미치지 못하면서 더 낮은 용량의 셀 구성으로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만8000mAh급, 1만2000mAh급 셀도 함께 시험한 배경이다. 스마트폰 탑재를 염두에 둔 기술 조정이 본격화한 흐름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S27이 첫 적용처가 될 경우 의미는 분명하다. 삼성 스마트폰은 2016년 갤럭시 A9 프로 이후 사실상 5000mAh 배터리 구성을 장기간 유지해왔다. 실리콘카본 배터리가 들어가면 단순한 숫자 경쟁을 넘어, 배터리 용량과 제품 두께, 발열 관리, 사용시간 설계까지 다시 짤 수 있다. 배터리 기술 변화가 하드웨어 설계 전반의 재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관건은 삼성의 보수적 배터리 전략이 언제 전환점을 맞느냐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용량 확대라는 명확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플래그십 제품에 들어가려면 안전성과 수명, 양산 안정성이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 갤럭시 S27은 그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의 배터리 전략이 5000mAh 정체 구간을 벗어날 수 있을지, 차세대 플래그십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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