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BTS 협업 효과 ‘톡톡’…동네 카페 픽업 주문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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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BTS 협업 효과 ‘톡톡’…동네 카페 픽업 주문 ‘11배’

한스경제 2026-04-20 15:4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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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배달의민족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과 연계해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가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The City Arirang Red Ade)’ 지원 사업 결과 참여 업체의 일 평균 픽업 주문 수가 사업 직전 대비 약 1000% 증가했다.

매출액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당 기간 참여 카페들의 일 평균 픽업 매출은 430% 증가했고, 인근 지역 450여 개 카페를 대상으로 지원한 픽업 할인쿠폰 효과까지 더해져 골목상권 전반의 매출이 배 이상(105%) 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배민은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카페 100곳에 2만잔 분량의 오미자 시럽 등 원재료와 레시피를 무상 공급했다. 수급난을 겪고 있는 아이스컵과 뚜껑 2만개를 전액 무료 지원하고, 홍보물 제작과 앱 내 상단 배너 노출 등 마케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문화 행사의 낙수효과가 대형 프랜차이즈나 유명 관광지에만 머물지 않고, IT 플랫폼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의 소상공인에게 전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글로벌 이벤트로 유입된 관광 수요를 소규모 카페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형 이벤트의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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