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팀 반란으로 더 뜨거워진 4강 PO, 소노·KCC 기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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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팀 반란으로 더 뜨거워진 4강 PO, 소노·KCC 기세 이어갈까

한스경제 2026-04-20 15:2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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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 선수단.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 선수단. /KBL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5-202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하위 팀의 반란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5위 고양 소노와 6위 부산 KCC가 나란히 3연승으로 4강 PO에 오르면서 봄 농구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정규리그 순위만 보면 1위 창원 LG와 2위 안양 정관장이 앞서지만, 단기전 흐름과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결과를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소노는 4위 서울 SK를, KCC는 3위 원주 DB를 각각 싹쓸이했다. 6강 PO가 5전 3승제로 치러진 2008-2009시즌 이후 하위 팀이 동반으로 상위 팀을 탈락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전 2승제 시절까지 넓혀도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이다. 두 팀 모두 시리즈를 3경기 만에 끝내며 체력 부담까지 덜었다.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LG와, KCC는 24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정관장과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이번 6강 PO에서도 확률은 증명됐다.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6강 PO에서 1~2차전을 잡은 팀의 4강 진출 확률 100%는 소노와 KCC의 동반 진출로 27회 연속 유지됐다. 동시에 두 팀은 낮은 확률도 뒤집었다. 역대 6강 PO에서 하위 팀의 4강 진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번 업셋으로 그 비중은 더 올라갔다. 특히 KCC의 경우 3위와 6위 대결 구도에서 이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부산 KC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C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소노와 LG의 4강 맞대결은 가장 팽팽한 승부로 꼽힌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같았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를 앞세운 조직력과 수비가 강점이다. 반면 손창환 감독의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파괴력이 돋보인다. 최근 정규리그 맞대결 2경기에서는 모두 소노가 이겼다. 골밑에서는 LG가 무게감을 보이지만, 외곽이 살아난 소노의 화력 역시 절대 만만치 않다.

정관장과 KCC의 대결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정규리그에서는 유도훈 감독의 정관장이 5승 1패로 앞섰다. 변준형, 박지훈,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는 점이 강점이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정규리그 때와 전혀 다른 팀이다.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으로 이어지는 주축 전력이 살아나며 이른바 '슈퍼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업셋의 기대감이 커진다.

하위 팀의 반란으로 시작된 이번 봄 농구는 4강 PO에서 더 큰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소노와 KCC가 6강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LG와 정관장이 정규리그 상위 팀의 자존심을 지켜낼지가 최대 관전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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