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안전 경영을 기업의 명운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재정의했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CSSO(최고안전전략책임자)인 김태진 사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하며 '안전 경영'의 위상을 최고 의사결정 단계로 격상시킨 이후,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김태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 지역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장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CSSO의 대표이사 격상은 신속한 안전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정비도 단행됐다. 이달 1일자로 CSSO 산하 조직을 '전략 부서'와 '운영 지원 부서'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는 중장기 안전 로드맵 수립과 실시간 현장 지원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포석이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도입해 전사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용인 소재 '안전혁신학교'를 재정비해 체험형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착공 초기부터 기술 안전 검토를 대폭 강화하고 내부 심사 주기를 단축해 모든 현장의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안전 점검의 날' 행사 역시 내실을 기한다. 매월 초 대표이사와 전 임원이 전국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직접 챙기는 이 행사는 GS건설 특유의 안전 문화를 상징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조직과 제도, 현장 실행력을 통합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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