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장애인, 시혜 대상 아냐…시민의 삶 보장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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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장애인, 시혜 대상 아냐…시민의 삶 보장 받아야"

이데일리 2026-04-20 15:1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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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46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이데일리 DB)


추 후보는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축사에서 “어제는 4·19 민주주의를 되새겨보는 날이었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은 46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추 후보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더불어민주당의 발언권이 산회된 것을 언급하며 국회의 법안 처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권리보장법 관련 서 의원의 발언권은 자정이 가까워오니까 산회돼버렸다”면서 “서 의원은 자유토론을 하고 싶어했으나 5분 발언으로 밀렸다”고 전했다.

추 후보가 “제가 법사위원장을 그만두기 직전에 장애인권리보장법을 통과시켰다”고 이어 말하자 행사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으니 당연히 순서상 정치개혁 법안보다 먼저 올라와야하는데, 아직 법사위 통과도 되지 않은 정치개혁 법안, 선거구 행정 법안은 (자정을 넘어) 시간을 기다리면서까지 통과시키려고 애를 썼다”며 “장애인의 날이 오는데 진작에 (법사위를) 통과됐던 장애인권리보장법은 처리를 안 하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시혜와 보살핌이 아닌 당당한 민주시민으로서 권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달라는 말은 너무 당연한 말 아닌가”라며 “장애인권리보장법도 통과돼서, 장애인들이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서 국가로부터 요구할 권리가 생기고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날이 조만간 올 거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응원해 주시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자리에 참석한 이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더이상 장애인은 개인의 불행이 아니다. 장애인도 당당하게 시민적 권리를 요구하고 주장하면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보통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나날들이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추 후보는 축사 전후 짧은 시간 동안 각 테이블을 돌며 장애인들과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장애인과 동행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의 날을 언급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다짐하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애인의 10명 중 9명은 후천적으로 장애를 겪는다. 불의의 사고로, 질병으로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 장애를 마주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존중’의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봐야 한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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