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활승마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마사회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장애아동 가족과 재활의학 전문의를 초청해 재활승마 설명회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장애아동의 신체 기능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재활승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재활승마 코치진의 시연을 시작으로 아동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말의 움직임을 통해 균형감각과 근육 사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쿠키 만들기 활동도 더해져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분당 차병원,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소속 재활의학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해 재활승마의 치료적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의료진은 말의 보행에서 발생하는 리듬 자극이 골반 움직임과 균형 유지 능력을 자극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에게 재활이 아닌 놀이처럼 다가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우희종 회장은 “재활승마는 생명체와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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