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대학,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상용화까지 가려면 영국 '캐터펄트(Catapult)' 모델 같은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부산연구원(BDI)은 20일 발간한 BDI 정책포커스 449호에서 지역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 실증 인프라의 분산, 산·학·연 간 연계 미흡이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막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기초연구와 시장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영국 '캐터펄트' 모델에 주목했다.
이 모델은 기술성숙도 단계에 따라 시제품 제작과 실증을 지원해 기업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개별 기관 중심의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적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배수현 BDI 책임연구위원은 "실증 중심의 혁신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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