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팀’ 고양 소노, 1위 LG에 ‘진짜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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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고양 소노, 1위 LG에 ‘진짜 시험대’ 오른다

경기일보 2026-04-20 14:4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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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승으로 스윕을 한 가운데, 4강 PO서 정규리그 1위팀 창원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KBL 제공
고양 소노가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승으로 스윕을 한 가운데, 4강 PO서 정규리그 1위팀 창원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KBL 제공

 

고양 소노가 ‘이변의 팀’을 넘어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상대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창원 LG. 소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서울 SK를 3연승으로 쓸어 담으며 판도를 뒤흔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리즈를 관통한 키워드는 명확하다. ‘희생’과 ‘수비’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SK전 스윕의 배경으로 선수들의 헌신적인 디펜스를 첫손에 꼽았다.

 

공격에서의 화려함보다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상대 흐름을 끊었고, 그 결과 시리즈 전체를 통제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상대 전력 누수라는 변수도 분명 존재했다.

 

공격에서는 소노의 색깔이 더욱 또렷해졌다. 외곽 중심의 빠른 농구, 이른바 ‘공간 창출 후 과감한 슈팅’ 구조가 제대로 작동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팀의 성장 단계에 대한 진단이다. 손 감독은 이를 ‘구구단을 넘어 응용의 단계’로 표현했다.

 

기본적인 전술 완성도를 넘어, 경기 상황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판단하고 변형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른다는 의미다. 실제로 소노는 시리즈를 거치며 경기 운영의 유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단순 반복이 아닌, 상황에 맞춘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변수는 체력이다. 플레이오프 특유의 압축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는 이미 한계에 근접해 있다. 일부 선수들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고,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사전에 고정하기보다는 경기 흐름에 맞춰 ‘즉각적 판단’으로 풀어가겠다는 것이 벤치의 구상이다. 결국 순간 대응 능력이 또 하나의 승부처로 떠오른다.

 

고양 소노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이정현. KBL 제공
고양 소노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이정현. KBL 제공

 

LG전은 더욱 까다롭다.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섰고, 전력 구조 역시 유사하다. 다만 LG는 포지션 균형과 선수층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소노가 승부를 걸어야 할 지점은 다시 수비다. 유기상, 양준석, 아셈 마레이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진 LG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미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여준 팀이기에 이번 4강 역시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소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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