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이후 세계랭킹 26위로 올라 개인 최고 순위 타이를 기록한 뒤 약 두 달 만에 다시 같은 순위에 복귀했다.
김시우는 이날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경기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톱10이다.
올해 초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뒤, 이어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를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이달 초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에 이어 RBC 헤리티지에서도 다시 톱10에 들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셰플러를 연장 끝에 제압한 피츠패트릭이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세계랭킹을 10위에서 3위로 크게 끌어올리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캐머런 영(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한편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4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이 4계단 하락한 76위로 밀렸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어 순위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경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기준으로 김시우와 임성재를 비롯해 김성현(137위), 김주형(139위), 안병훈(144위), 옥태훈(211위) 순으로 후보가 압축된 상태다. 최종 엔트리는 5월 확정되며, 세계랭킹 상위 3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