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공직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5~17일 광동제약 가산홀에서 공무원 210여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요구에 보다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행정환경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시는 공직자들이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접목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직급별 역할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됐다.
8~9급 공무원은 민원 응대와 행정 처리 과정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도구 교육에 집중했다.
문서 작성 자동화, 민원 응대 효율화, 일정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줄이는 스마트 워크방식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7급 공무원은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책 자료를 정리하고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이 병행되면서 정책기획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6급 공무원 대상 교육은 보다 전략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필요한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합리적 의사결정 기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대응형 관리자’ 양성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선 인공지능을 활용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습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행정 문서 검토, 데이터 정리, 정책 아이디어 발굴 과정에 AI를 적용해 보며 업무 효율성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인공지능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면서 행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원 처리 속도와 정책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공직 역량 강화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부서별 특성에 맞는 심화 교육과 함께, 데이터 기반 행정과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이 곧 행정 서비스의 품질로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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