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17번 홀… 통하지 않은 빨간 바지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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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17번 홀… 통하지 않은 빨간 바지 마법

한스경제 2026-04-20 13:4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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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연합뉴스
김세영.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엘카바예로CC(파72·667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33)은 4라운드 16번 홀까지 공동 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잘 나가던 김세영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하는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현장의 갤러리들이 일제히 탄식을 내지를 만큼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결국 17번 홀을 보기로 마쳐 공동 2위인 임진희와 해나 그린의 추격을 허용했다.

셋은 18번 홀(파4)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김세영과 임진희가 파, 그린이 버디를 기록하며 희비가 갈렸다. 4라운드 막판 4연속(13~16번 홀) 버디에 성공한 그린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우승 상금 71만2500달러(약 10억5000만원)를 챙겼다.

김세영(왼쪽)과 그린. /연합뉴스
김세영(왼쪽)과 그린. /연합뉴스

김세영은 마지막 경기에 빨간 바지를 입고 역전승을 자주 연출해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린다. 그는 과거 자신이 보유한 빨간 바지가 100벌 이상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역전패의 희생양이 돼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찾아온 통산 14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세영은 경기 후 "우승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 다음 대회는 잘하겠다"며 "아직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죄송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톱5'에 무려 4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6월 2인 1조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와 함께 우승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도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유해란은 이날만 6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5번째 '톱10'이다. 지난달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매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김시우가 낭보를 전했다. 그는 같은 날 막을 내린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최종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에 이어 올 시즌 벌써 3번째 '톱5'를 달성했다. 또한 시즌 5번째 '톱10'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김시우는 상금 136만달러(약 20억원)를 받아 올 시즌 상금을 397만1938달러(약 58억6000만원)로 늘렸다. 맷 피츠패트릭은 연장 혈투 끝에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3억1000만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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