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분기 실업자 103만명 돌파…5년 만에 다시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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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분기 실업자 103만명 돌파…5년 만에 다시 100만명 넘어

폴리뉴스 2026-04-20 12:56:22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 실업자 수가 다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청년층 실업 비중이 전체의 4분의 1을 넘어서며 고용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국가통계포털(KOSIS)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실업자 수는 10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1분기 기준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2021년 138만명 이후 5년 만이다.

실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99만명, 2023년 91만8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4년 96만명으로 반등한 뒤 지난해 98만명, 올해 102만9000명으로 늘어나며 3년 연속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청년층 고용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15~29세 청년 실업자는 27만2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6.4%를 차지했다. 실업자 4명 중 1명 이상이 청년층인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만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 역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청년 실업률은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졌던 2021년 1분기(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 실업자 증가 배경으로 공무원 채용시험 지원자 확대와 일부 지역 직접일자리 사업 지연 등을 꼽았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는데, 구직에 나선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실업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취업 의사가 없던 이른바 '쉬었음' 인구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과정에서 구직활동을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실업자로 잡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청년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청년층 취업자는 34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6000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 감소는 14개 분기 연속 이어졌으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와 기업 채용 축소,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이 청년 고용시장 악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질수록 청년층의 소득 공백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정교한 고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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