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리면 자원, 못 버리면 쓰레기!' 서대문구 '클린데이' 현장서 생활폐기물 50% 감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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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리면 자원, 못 버리면 쓰레기!' 서대문구 '클린데이' 현장서 생활폐기물 50% 감량 입증

파이낸셜경제 2026-04-20 12:2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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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클린데이’ 행사에 참여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앉은 이 왼쪽에서 네 번째)과 주민, 환경공무관, 공무원 등이 ‘혼합배츨 NO, 분리배출 YES’가 적힌 손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대문구가 지난달 불광천에서 시작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캠페인을 주민 생활권인 가좌역 일대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현장 실천에 나섰다.

구는 최근 남가좌1동 주민들과 이성헌 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䃴월 클린데이’를 개최하고 종량제 봉투 파봉 시연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 실제 수거 종량제봉투 개봉해 보니... 6봉지 쓰레기가 3봉지로 '뚝'

오전 7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불광천 시연의 성과를 각 동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가좌역 인근에서 배출된 실제 종량제 봉투 6개를 현장에서 직접 개봉해 내용물을 분류했다.

봉투 속 혼입된 비닐과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걸러 내자 6봉지였던 쓰레기의 부피가 단 3봉지로 줄었다.

현장 참여 주민들은 올바른 분리배출만으로도 쓰레기를 절반이나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쓰레기봉투의 부피가 압축되는 과정을 직접 보니 올바른 배출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 보도블록 틈새부터 골목 안쪽까지...주민 손길로 '상쾌한 아침' 열어

시연 후 주민들은 수색로 일대의 묵은 때를 제거하며 상쾌한 출근길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모래내시장 골목길의 무단 투기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등 동네 안팎을 살피며 현장 정화에 힘을 다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잇따라 확인했듯 폐기물 다이어트의 핵심은 주민분들의 자발적 참여에 있다”며 “지난번 시연이 분리배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면 이제는 각 동네 현장에서 이를 생활 문화로 정착시키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14개 전 동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폐기물 다이어트’캠페인을 지속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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