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2024년 방송 시청점유율 공개…KBS 20.86%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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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2024년 방송 시청점유율 공개…KBS 20.86%로 1위

연합뉴스 2026-04-20 12:0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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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IPTV 반영 한계 지적…KBS UHD 시범방송 위반 처분 '보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의결·공개했다.

이번 산정은 285개 텔레비전 채널을 운영하는 166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체 TV 시청시간 가운데 특정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청점유율에는 해당 채널뿐 아니라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을 환산한 시청점유율 등이 반영된다.

지상파 방송사 중에선 한국방송공사(KBS)가 20.862%로 가장 높았고, MBC(10.978%), SBS[034120](7.550%), EBS(1.859%) 순으로 나타났다. KBS는 전년 대비 0.613%포인트 하락했으며 MBC와 SBS, EBS는 소폭 상승했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TV조선이 7.441%로 가장 높았고, JTBC(6.145%), 채널A(4.877%), MBN(4.754%)이 뒤를 이었다. 보도채널은 YTN[040300] 3.459%, 연합뉴스TV 3.285%로 각각 집계됐다. 채널A와 MBN, YTN, 연합뉴스TV는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TV조선과 JTBC는 감소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가운데는 CJ ENM[035760]이 11.092%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3.687%로 조사됐다.

아울러 TV와 일간신문 간 영향력 차이를 반영하는 매체교환율은 0.48로 산정됐다. 방미통위는 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 구독률 자료를 활용해 신문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현행 시청점유율 산정 방식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 등 신규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조사 방식이 전통적 TV 중심에 머물러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방송 시장 독과점 방지라는 제도 취지를 고려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는 현실적 기준과 법제 정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는 이번 산정 결과를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I) 생성·처리 승인 심사도 병행해 나이스평가정보와 네이버 등 75개 사업자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방미통위는 향후 정기 실태점검 등을 통해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와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OBS 경인TV의 지분 변경 승인 건은 조건 위반의 형식적 하자가 있으나 경영상 불가피성과 행정 책임 등을 고려해 승인했다.

다만 KBS의 UHD 시범방송 관련 전파법 위반 사안에 대한 행정처분을 보류하고, 법적 근거와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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