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 도전"…대한상의, 산재근로자 희망사다리 놓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공기업 취업 도전"…대한상의, 산재근로자 희망사다리 놓는다

연합뉴스 2026-04-20 12:00:07 신고

3줄요약

전국 5개 상의 인력개발원서 '전기기능사 교육' 입학식

산재근로자 현장 복귀 지원…2년 새 교육생 규모 10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모든 것이 멈췄을 때, 상의의 교육이 견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제조 현장에서 발목 산재를 입었던 20대 청년 B씨는 최근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산재 근로자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기능사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잇달아 취득하며 공기업 취업이라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제조업 사고로 경력이 단절됐던 40대 A씨 역시 이 과정을 거쳐 현재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전경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의의 사고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산재 근로자들에게 대한상의가 든든한 '희망 사다리'가 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근로복지공단과 20일 부산, 인천, 광주, 천안, 파주 등 전국 5개 인력개발원에서 산재 근로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전기기능사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은 산재 근로자들이 기술 습득을 넘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25년간 금융인으로 살다 은퇴 후 제조 현장에서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한 C씨(63)가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C씨는 "나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을 지키는 안전 전문가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한상의는 산재 근로자만이 겪는 특수한 상황을 세밀하게 고려해, 일반 교육과 차별화된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재기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교육 초기부터 수강생과 지도교수의 1:1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신체 조건과 경력에 최적화된 직무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또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 응시료를 전액 지원(필기·실기 각 1회)한다.

교육 수료 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습 장비를 상시 개방하고, 지도 교수진의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등 사후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이러한 밀착 지원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수료생의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률은 78.5%로 전국 평균(36.2%)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실기 합격률 또한 78.8%로 전국 평균(72.6%)을 상회했다.

교육 수요도 몰리고 있다. 2024년 20명으로 시작한 교육 인원은 지난해 168명으로 1년 만에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올해 운영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했다.

이창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훈련취업지원팀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산재 근로자들의 삶을 재건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산재 근로자가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