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에서 탈출했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따.
20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형수님이 굉장히 유명하시지 않냐. 일본에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그새 많이 컸냐"며 김정민 가족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약 3년 간 '기러기 아빠'로 살아온 김정민은 "저는 이제 기러기 아빠에서 탈출했다. 올해부터는 큰아이가 일본 생활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와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큰아들이랑 저랑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럼 둘째는 어디 있냐"고 물었고, 김정민은 "둘째는 계속 운동 중이라 유학 중이고 막내도 유학 중이다"며 일본에서 축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둘째 아들 역시 언급했다.
박명수는 "기러기를 안 하게 되니 마음이 좋으시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아들이 있을 때 확실히 혼자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보다 지금이 더 불편하다. 아빠로서 먹는 걸 챙겨 줘야 되니까"고 토로했다.
기러기 아빠에서 탈출했음에도 불편하다고 토로한 김정민의 말에 박명수는 "아들이 아빠를 챙겨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김정민은 "그래야 되는데 요즘 애들이 그런 걸 잘 못하지 않냐"고 한탄했다.
김정민은 "차라리 외로울 때가 더 좋았다. 차라리 기러기 아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그나마 나 혼자 있을 때는 라면이나 먹으면 되는데 애를 챙겨야 되니까라고 공감했다.
김정민은 "빨리 군대나 갔으면 좋겠다. 2년 동안 편하게"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병무청에서 신경 좀 써 달라"고 김정민을 응원했다.
한편 김정민은 11살 연하 루미코는 2006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축구선수로 활동 중인 아들의 일본 유학을 따라 세 아이와 함께 일본행을 택했다.
사진= 김정민 SNS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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