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A 무대서 우승컵 눈앞에 두고 좌절…연장서 그린에 무릎 꿇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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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A 무대서 우승컵 눈앞에 두고 좌절…연장서 그린에 무릎 꿇어 (종합)

나남뉴스 2026-04-20 11:3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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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최종일인 20일(한국시간), 엘카바예로CC에서 펼쳐진 연장 승부에서 김세영이 해나 그린(호주)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진희 역시 동일한 스코어를 작성하며 두 한국 선수가 공동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이날 김세영의 스코어카드에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가 적혔다. 3라운드 종료 시점 15언더파로 2위권에 두 타 차 앞섰던 그는 최종일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전반 9홀은 순탄했다. 1번 홀(파5) 버디로 힘차게 출발한 뒤 6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11번 홀(파5)에서 드라마가 펼쳐졌다. 세 번째 칩 샷이 홀컵 10m 밖에서 멈추는 듯하더니 경사면을 따라 굴러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이 터진 것이다. 환호성을 터뜨린 김세영과 2위권 사이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후반 흐름이 꺾였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15번 홀(파3) 버디로 되살리나 싶었으나,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로 빨려 들어가며 뼈아픈 보기를 헌납했다.

이 틈을 그린이 파고들었다.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 폭풍으로 선두권에 합류한 그린은 18번 홀 연장전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김세영과 임진희가 모두 파에 그친 가운데 공격적 코스 공략 끝에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이다. 2023년, 2024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이 완성됐다.

우승 상금 71만2천500달러(약 10억5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김세영은 경기 후 "우승 기회를 잡고도 놓쳐 아쉽다"며 "다음 대회에서 잘하겠다. 그게 오늘 할 수 있는 말 전부"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향후 준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도전한 정상 탈환은 다음 기약으로 미뤄졌다. 3라운드에서도 막판 4연속 보기로 추격을 허용한 바 있어 후반 집중력 관리가 과제로 남았다.

한편 윤이나가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를 차지하며 LPGA 투어 입성 후 첫 '톱5' 진입에 성공했다.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였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출발"이라며 "올해 한 번쯤 우승하고 싶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포부를 밝혔다.

16번 홀(파5)에서 샷이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근접한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챈 윤이나는 "두 샷 모두 가장 좋아하는 9번 아이언으로 쳤다"며 "매 순간 집중한 덕분"이라고 비결을 전했다.

유해란은 6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안나린·이미향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 박금강 공동 28위(6언더파 282타), 최운정 공동 46위(2언더파 286타), 이동은 공동 51위(1언더파 287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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