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팀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게다가 동기 최민석의 선발승까지 겹치며 기쁨이 배가됐다.
두산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6-3으로 승리했다.
박준순은 3회말 양현종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말에도 한재승의 초구 146km/h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박준순은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팀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이바지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도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경기 뒤 박준순은 "팀 연승과 첫 위닝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최)민석이가 선발승을 챙겨서 더 기쁘다. 동기로서 뿌듯하고 대견하다. 오늘도 잘 던져줘서 고맙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데뷔 첫 멀티 홈런에 대해서는 얼떨떨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순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마트배에서 제주고를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프로 와서는 처음이다. 홈런 타자가 아니다 보니 아직까지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두 차례 홈런의 배경도 달랐다. 박준순은 "첫 번째 홈런 타석에서 노림수는 없었다. 높게 보고 쳤는데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며 "두 번째 홈런은 이진영 타격코치님께서 속구를 한 번 노려 보자고 하셨는데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2루수 수비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박준순은 최근 손지환 수비코치로부터 선물 받은 최정(SSG 랜더스)의 글러브를 사용하고 있다. 박준순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감 있는 수비와 함께 호수비도 선보였다.
박준순은 "그동안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와서 손지환 수비코치님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박찬호 선배님께서 수비할 때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덕분에 오늘 좋은 수비가 나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날 고기를 사준 김민석과의 루틴도 화제가 됐다. 박준순은 "어제도 민석이 형이 고기를 사줬다. 루틴을 계속 이어가야겠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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